손익계산서 내에서의 이익률 개념인 Profit Margin은 '해당 기간의 영업활동'의 효율성을 보여줍니다.
Margin(=여유)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결국 해당 이익률이 매출액에서 해당 이익 항목까지의 비용을 빼고 남은 여유분의 비중이기 때문입니다.
월급 중 남는 돈의 비중을 올리기 위해서는?
월급을 많이 받고, 적게 쓰면 남는 돈이 많아집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비싸게 팔고, 비용을 절약하면 됩니다.
그러나 모든 기업이 이익률을 높이기 위해 싸게 만들고, 비싸게 팔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높은 이익률을 가진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다음의 특징(중 하나 이상)을 지닙니다.
1) 고부가가치 업종으로 원가 대비 판매가격이 높은 경우
2) 기업의 경쟁력이 강해 가격 교섭력이 좋은 경우
3) 생산, 운영 방식의 효율성을 높여 비용 항목을 줄인 경우
<Profit Margin의 종류>
매출액 대비 매출총이익 = 매출총이익률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매출액 대비 순이익 = 순이익률
이와 같이 Profit Margin은 매출액과 어떤 이익 개념을 비교했냐에 따라 다른 이름을 갖습니다.
그리고 각 이익이 가지는 의미에 따라 Profit Margin이 가지는 의미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 ※ 이익에 대한 연산식은 다음 글의 손익계산서 계정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 글 보러 가기 -)
1. 매출총이익률(GPM,Gross Profit Margin)
매출이익률이 높을 수록 기업의 판매, 제조 또는 매입 활동이 양호함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 비율은 영위하는 사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렴한 상품을 대량으로 판매하는 할인마트에 비해 고가의 상품을 소량으로 판매하는 백화점의 매출총이익률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따라서 같은 사업 구조/상품을 가진 경쟁업체간의 비교에만 활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이 것은 모든 이익률 지표에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이마트의 매출총이익률은 2~30% 대인 반면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총이익률은 70~80%대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영업이익률(OPM,Operating Profit Margin)
영업이익률은 제조 및 판매활동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영업외 손익을 제외하고 순수한 영업이익만을 매출액과 대비하므로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대한 성과를 판단하는 잣대가 됩니다.
특히 자금 조달 비용이나 세금 비용을 포함하지 않고 계산하므로 회사가 확장을 위해 추가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이익을 내고 있는지 보여주는 명확한 지표가 됩니다.
따라서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중요한 bottom-line이 되기도 합니다.
3. (당기)순이익률 (NPM, Net Profit Margin)
당기순이익률은 가장 포괄적이고 최종적인 이익률 지표입니다.
당기순이익은 모든 비용 항목을 차감하고, 채권자 몫, 국가 몫의 이익을 배분하고 남은, 순전히 회사에 귀속되는 이익이기 때문에 당기순이익률은 기업에게 온전하게 남는 이익률을 의미합니다.
정리해보면
을 판단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