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평가하는 데는 일반적으로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 / 활동성 지표를 주로 활용합니다.
그 중 이 번에 다룰 것은 ‘수익성 지표’입니다.
기업이 영업을 통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익을 벌어들일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들을 ‘수익성 지표’라고 합니다.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낼 수 있는 지표는 크게 두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Profit Margin / ROA, ROE
두 가지를 나누는 차이는
첫 번째 항목은 "손익계산서 계정 / 손익계산서 계정", 두 번째 항목은 "손익계산서 계정 / 대차대조표 계정" 이라는 것입니다.
손익계산서는 '해당 기간의 영업활동'과 관련된 보고서이고,
대차대조표(재무상태표)는 '기업의 투입 자본의 출처(부채,자본) 및 사용 현황(자산)'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전자는 영업 과정에서 비용 효율성과,
후자는 투입 자본, 자산 대비 산출물의 효율성과 관련이 깊은 지표입니다.
EXAMPLE 일상 예시로 비유하자면, Profit Margin은 같은 운동을 하기 위해 더욱 싼 헬스장을 찾는 측면의 효율성이라면, Return on Asset / Equity는 헬스장에 놓인 기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해 운동하는 효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은 월급을 많이 남기기 위해 소비를 ‘효율적’으로 한다. : Profit Margin 월급을 어디다 써야 ‘효율적’으로 높은 편익을 얻을 수 있을까? : Return on 000 와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완전히 부합하는 예시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느낌을 잡기에는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많은 분들이 혼란을 겪는 것 같아 사족을 덧붙이자면,
수익성은 영어의 ‘profitability’를 번역한 것으로 기업의 이익률을 바탕으로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회계 상에서 사용하는 ‘수익’과 ‘이익’의 개념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회계상의 수익이란 벌어들인 돈에서 비용을 제외하지 않은 값을 말합니다. 영어로 Revenue와 같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죠.
반면 회계상의 이익이란 Revenue 에서 Cost를 제외한 값, 즉 Profit의 개념입니다.
여기서 혼란이 발생합니다.
Profitability = 수익성 이라고 번역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죠.
라는 점에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들이 대부분 “000이익률”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수익’성’”이라는 표현은 ‘수익(revenue)’이 아닌 ‘이익(profit)’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만들어내는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보는 편이 더욱 정확합니다.
그러므로 한국어의 ‘수익’성 이라는 표현에 매몰되지 않고 영어 단어 그대로
‘Profit’ + ‘Ability’ = 이익을 내는 능력’ 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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